2008/05/11 20:39 :: 驚蟄
오늘 교회력으로 성령 강림 주일이더군요..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40일이 지난 후 예수님 생전에 늘 말씀하신 성령이 제자들에게 임했음을 기억하는 절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성령이나 성령 충만에 대한 설교를 많이 하는 절기입니다.
제가 예배 드리는 교회에서도 오늘 설교 주제는 성령님에 대한 설교였습니다..
성령님이 어떤 분이고 우리의 삶에서 어떤 영향을 주시며 성령의 가치에 대한.. 내용을 예의 가르치시는 투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자신은 늘 성령충만하여 강단에 서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여러 번 이야기 하시더군요..
그런데 설교 중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직접적으로 오전에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메일 몇통을 받아서 오후에는 안할거라고 화가 난 목소리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러나 참지 못하고....
우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한 마디..
"아무도 안 죽었쟎아요"
그리고 촛불 집회에 대한 한 말씀
"광기이고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그런 식으로 몰아부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또 교복입은 어린 학생들이 뭘 안다고 그런 걸 하느냐..."
(물론 녹취가 아니라 발언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내용은 이런 식이었습니다.)
정말 목사님께서 성령충만하신 상태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면.. 다시한번 목사님께 실망할 수 밖에 없는 논평일뿐입니다.
우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
정말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여 성도들에게 설교를 하시고자 하셨다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부각하시는 선정적인 말씀을 하시는게 아니라...
이러한 논란이 촉발된 근본적인 문제를 이야기해야 하는 게 아닐런지요..?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깨뜨려 동물성 사료를 먹였던 기업형 공장식 목축 시스템에 대한 경종과..
교인들의 삶에 대한 적용이 아니었을런지요..?
그런데 죽은 사람이 없다니요..?
그럼 교회 다녀오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사람이 생기면 교회에 나가지 않아야 하나요..?
아니면...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어서.. 죽은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가지고 있어도 되는 건지요..?
지금 미국산 쇠고기의 문제의 핵심은 죽은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지 않은지요..?
그리고 두번째의 반응은... 더 어이가 없습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가장 극렬하게 반응하는 집단 중의 하나가.. 우리 교회가 아닌지요..?
그런 교회의 지도자로 인정을 받는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의 그러한 면을 보지 못하신다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목사님 당신께서도 당장 국민들의 행동에 대해서 목사님과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또한 중고등학생들의 촛불 집회에 대한 참여를 그런식으로 논평하신다면..
그런 식으로 부화뇌동하는 중고등학생들의 신앙고백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뭐 이제는 화도 나지 않습니다만.. 더 이상 목사님의 정치적 의견이 뚜렷하게 반영되는 설교를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연 지난 정부에서 이런 식의 사태(!!)가 발발했을 때 목사님의 설교는 어떠했을지 예상해보느라 은혜가 필요한 이 때.. 주일예배 한번 제대로 날린 것이 억울할 뿐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40일이 지난 후 예수님 생전에 늘 말씀하신 성령이 제자들에게 임했음을 기억하는 절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성령이나 성령 충만에 대한 설교를 많이 하는 절기입니다.
제가 예배 드리는 교회에서도 오늘 설교 주제는 성령님에 대한 설교였습니다..
성령님이 어떤 분이고 우리의 삶에서 어떤 영향을 주시며 성령의 가치에 대한.. 내용을 예의 가르치시는 투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자신은 늘 성령충만하여 강단에 서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여러 번 이야기 하시더군요..
그런데 설교 중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직접적으로 오전에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메일 몇통을 받아서 오후에는 안할거라고 화가 난 목소리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러나 참지 못하고....
우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한 마디..
"아무도 안 죽었쟎아요"
그리고 촛불 집회에 대한 한 말씀
"광기이고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그런 식으로 몰아부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또 교복입은 어린 학생들이 뭘 안다고 그런 걸 하느냐..."
(물론 녹취가 아니라 발언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내용은 이런 식이었습니다.)
정말 목사님께서 성령충만하신 상태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면.. 다시한번 목사님께 실망할 수 밖에 없는 논평일뿐입니다.
우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
정말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여 성도들에게 설교를 하시고자 하셨다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부각하시는 선정적인 말씀을 하시는게 아니라...
이러한 논란이 촉발된 근본적인 문제를 이야기해야 하는 게 아닐런지요..?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깨뜨려 동물성 사료를 먹였던 기업형 공장식 목축 시스템에 대한 경종과..
교인들의 삶에 대한 적용이 아니었을런지요..?
소에 동물성 사료를 먹임으로써 발생 가능성이 높은 프리온 단백질은 뇌의 각 부분에서 그림과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각 질병에 대한 발병원인에 대한 부분에 약간의 이견은 있습니다..)
BSE: 광우병(뇌간) CJD: 크로이츠펠트 야곱병(대뇌 피질) FFI: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시상) GSS: 저스만 스트라우슬러 쉥커병(소뇌) KURU: 쿠루병(소뇌) 출처: http://nobelprize.org/nobel_prizes/medicine/laureates/1997/press.html
BSE: 광우병(뇌간) CJD: 크로이츠펠트 야곱병(대뇌 피질) FFI: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시상) GSS: 저스만 스트라우슬러 쉥커병(소뇌) KURU: 쿠루병(소뇌) 출처: http://nobelprize.org/nobel_prizes/medicine/laureates/1997/press.html
그런데 죽은 사람이 없다니요..?
그럼 교회 다녀오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사람이 생기면 교회에 나가지 않아야 하나요..?
아니면...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어서.. 죽은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가지고 있어도 되는 건지요..?
지금 미국산 쇠고기의 문제의 핵심은 죽은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지 않은지요..?
그리고 두번째의 반응은... 더 어이가 없습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가장 극렬하게 반응하는 집단 중의 하나가.. 우리 교회가 아닌지요..?
그런 교회의 지도자로 인정을 받는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의 그러한 면을 보지 못하신다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목사님 당신께서도 당장 국민들의 행동에 대해서 목사님과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지난 2주동안 우리 사회는 광우병 사태로 촉발된 광기의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번 광우병 사태의 순기능이 있다면 겉으로는 최신과 최고하는 첨단의 옷을 입고 자랑하는 우리의 사회가 실제로는 현실과 가상, 사실과 허위, 진리와 거짓을 구별하는 기본적인 능력조차 크게 부족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입니다.
라고 혹평하지 않으셨는지요..?또한 중고등학생들의 촛불 집회에 대한 참여를 그런식으로 논평하신다면..
그런 식으로 부화뇌동하는 중고등학생들의 신앙고백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뭐 이제는 화도 나지 않습니다만.. 더 이상 목사님의 정치적 의견이 뚜렷하게 반영되는 설교를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연 지난 정부에서 이런 식의 사태(!!)가 발발했을 때 목사님의 설교는 어떠했을지 예상해보느라 은혜가 필요한 이 때.. 주일예배 한번 제대로 날린 것이 억울할 뿐입니다..
'驚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잃어버린 10년... (0) | 2008/07/15 |
|---|---|
| "광우병 사태" 목사님.. 논평하다... (15) | 2008/05/11 |
| 논문 심사 끝나고.. 할 일들.. (0) | 2008/05/01 |
| 논문 쓰고 졸업하기.... (0) | 2008/04/14 |
| "한 창조론자의 ‘회심’을 옹호하며" 를 읽고.. (0) | 2008/04/09 |
|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에서... (0) | 2008/03/31 |
rss로 편하게 새 글을 받아보세요!!이 글의 관련글(Trackback) 주소 :: http://taekom.tistory.com/trackback/153
아주 우연히 검색하다가 만난 이 책을 그제 아침 주문했더니 오후에 도착했다. 마침 부처님 오신 날 아침에 읽기를 마치고 책 소개를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책에 관한 인용과 수많은 '팩트'는 다른 소개글을 ...
Tracked from holy9's webdrive | 2008/05/14 14:59 | DEL
지난주도 여전히 습관을 따라서 사랑의 교회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 주일의 첫 공식예배인 오전 8시 예배에 정시에 참석하는것인 게으른 나로서는 쉬운일이 아니다. 여전히 먼저와서 기다리고 계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찬희를 맞기고 우리 부부는 은혜채플의 뒤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예배를 드렸다 찬송을 하고 성가대가 찬양을 드리고 오정현목사님이 설교를 하신다. 이날은 성령강림기념주일로 성령에 대한 설교를 하신다면서 특별한 코멘트를 먼저 하신다 "오늘의 설교는..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